할미꽃은 우리나라 산지에 널리 분포하는 여러해살이 풀로,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며 학명은 Pulsatilla koreana이다. 할미꽃이라는 이름은 꽃이 지고 난 뒤에 생기는 흰털로 덮인 열매 덩어리가 할머니의 하얀 머리카락처럼 보여서 붙여졌다. 그래서 백두옹(白頭翁)이라고도 불린다[1][3][5].할미꽃의 생김새 - 키는 30~40cm 정도로 자라며 곧고 굵은 뿌리에서 잎이 무더기로 나와 비스듬히 퍼진다. - 잎은 긴 잎자루에 5개의 작은 잎으로 된 우상복엽이고, 작은 잎은 길이 3~4cm이며 깊게 3갈래로 나뉜다. - 전체적으로 흰 털이 빽빽하게 밀생해 흰빛을 띠지만 잎 표면은 짙은 녹색이다. - 꽃은 4~5월에 피며, 꽃줄기 끝에 밑을 향해 적자색 꽃이 달린다. 꽃줄기와 꽃받침에도 흰 털이 곱게 덮여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