쓸개(담낭)에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?
쓸개(담낭)는 인체 내에서 간 아래에 위치한 주머니 모양의 장기로, 주요 역할은 간에서 분비된 담즙(쓸개즙)을 저장하고 농축하여 음식물, 특히 지방의 소화를 돕기 위해 필요할 때 십이지장으로 배출하는 것입니다[1][5].
쓸개(담낭)의 역할
- **담즙 저장 및 농축**: 간에서 하루 약 500ml 이상의 담즙이 만들어지며, 담즙은 담즙염과 빌리루빈, 콜레스테롤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 이 담즙은 쓸개에 들어와 3~10배로 농축되어 저장됩니다. 농축은 쓸개 상피에서 나트륨과 염소 이온의 능동수송에 의해 물과 전해질이 재흡수되면서 이뤄집니다[5].
- **지방 소화 도움**: 식사 후 특히 지방이 포함된 음식물이 십이지장에 도달하면, 십이지장벽세포에서 콜레시스토키닌(CCK)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쓸개를 수축시킵니다. 이로 인해 농축된 담즙이 쓸개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분비되어 지방을 유화시켜 췌장 효소와 함께 지방 소화와 흡수를 돕습니다[1][4][5].
- **노폐물 배출**: 빌리루빈 등 헤모글로빈 분해 산물의 배출에도 관여하며, 콜레스테롤 조절에도 일부 역할을 합니다[5].
- **정신적 기능(한방 관점)**: 한방에서는 쓸개가 결단력과 연관되어 있다고 보기도 합니다[2].
쓸개에 생길 수 있는 병
주요 질환
1. **담석증(담낭 내 담석)**
- 주로 콜레스테롤, 빌리루빈 등의 불용성 물질들이 뭉쳐 단단한 돌(담석)이 형성되는 질환입니다.
- 담석은 쓸개 내에서 담즙 배출을 막아 통증을 유발하며, 담관으로 이동 시 담관염, 급성 췌장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[2][3][5].
2. **급성/만성 담낭염**
- 담석에 의한 담즙 흐름 장애나 세균 감염으로 쓸개에 염증이 생깁니다.
- 증상으로는 우상복부 통증, 발열, 구토 등이 나타나며,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[3][5].
3. **담낭암**
- 드물지만 쓸개에 악성 종양이 발생할 수 있으며, 조기 발견이 어렵고 예후가 좋지 않아 주의가 필요합니다[2][5].
쓸개 병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
- 담석이나 염증으로 인해 쓸개가 기능을 못 하면 담즙 배출이 막혀서 소화불량, 심한 복통, 발열, 황달(담즙 배출 장애로 피부와 눈이 노래짐)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[3].
- 담석이 담관을 막으면 담관염, 췌관을 막으면 급성 췌장염으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[3].
- 쓸개를 제거한 후에도 간에서는 담즙을 만들지만, 담즙 저장 기능이 없으므로 지방 소화에 다소 불편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. 담즙이 지속적으로 장으로 분비되어 식후 불편감, 가스,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[4].
- 일부 환자에서 ‘담낭절제 후 증후군’이라고 하여 복통, 구토, 설사 등의 증상이 지속될 수 있으나,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되어 증상이 호전됩니다[4].
쓸개 질환의 치료과정
진단
- 통상 우상복부 통증, 소화불량,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서 복부 초음파, 혈액 검사(간기능, 염증 수치 등), CT촬영 등을 통해 담석 여부, 담낭 및 담관 상태를 확인합니다[3][4
https://m.blog.naver.com/doctorbrother/223031456034
치료
- **담석증 및 담낭염의 경우**
- 무증상인 담석은 경과 관찰할 수 있으나, 증상이 있거나 염증이 있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.
- 급성 담낭염은 우선 항생제 투여로 감염을 조절하고, 이후에 담낭절제술(쓸개 제거 수술)을 시행합니다.
- 수술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담낭 배액술 같은 시술로 염증 완화를 시도하기도 합니다[3].
- **담낭절제술**
- 가장 흔한 치료 방법으로, 복강경을 이용한 최소침습 수술이 일반적입니다.
- 수술 후에도 담즙은 간에서 계속 만들어져 담관으로 직접 배출되며, 대부분 일상생활에 큰 지장 없이 회복됩니다[3][4].
- **담낭암**
- 암이 의심되면 조직 검사 및 정밀 영상검사를 통해 병기를 파악하며, 필요 시 수술, 항암 치료, 방사선 치료 등이 시행됩니다[5].
치료 받을 병원
- **소화기내과, 간담췌외과가 있는 종합병원** 또는 대학병원을 권장합니다.
- 특수검사(복부 초음파, CT, MRI 등) 및 담낭 절제술과 같은 외과적 치료를 위해서는 이 분야의 전문의가 있는 병원으로 가는 것이 안전합니다.
치료 후 완치 과정과 일상생활
- 담낭절제술 후 대개는 수주 내에 일상생활에 복귀 가능합니다.
- 지방 섭취가 많은 식사는 초기에 소화 불량, 가스,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저지방 식단을 권장합니다.
- 시간이 지나면서 담관의 적응으로 증상이 줄어듭니다.
- 일부 환자에서 ‘담낭절제 후 증후군’이 나타날 수 있으나, 이는 약물치료나 식이 조절로 개선될 수 있습니다[4].
일상생활에서 불편함
- 쓸개 제거 후 초기에는 지방 많은 음식 섭취 시 소화 불량, 복부 팽만감, 설사가 있을 수 있습니다.
- 지방 소화가 원활하지 않아 체중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.
- 드물게 복통, 소화 관련 증상이 지속될 수 있으나 대부분 적응 과정으로 해결됩니다[2][4].
요약
| 구분 | 내용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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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쓸개의 역할 | 담즙 저장 및 농축, 지방 소화 도움, 노폐물 배출 |
| 주요 질환 | 담석증, 담낭염, 담낭암 |
| 병이 미치는 영향 | 소화불량, 복통, 담즙 배출 장애, 합병증(담관염, 췌장염 등) |
| 치료법 | 담낭절제술(복강경 수술), 항생제, 시술(담낭 배액술), 암 치료 |
| 치료 병원 | 소화기내과, 간담췌외과 있는 종합병원 또는 대학병원 |
| 치료 후 경과 및 일상생활 | 대부분 수개월 내 적응, 저지방 식단 권장, 일부 담낭절제후 증후군 가능, 생활 불편감은 경미 |
쓸개는 없어도 생명엔 지장이 없으나, 지방 소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, 담석증 등 질환 시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입니다[1][2][3][4][5].
출처 :
[1] https://www.nhis.or.kr/magazin/166/html/sub5.html
[2] https://blog.naver.com/seoulcancer7/220149316521
[3] http://www.snuh.org/health/tv/view.do?seq_no=112
[4] https://www.imaeil.com/page/view/2023050810320854858
[5] https://ko.wikipedia.org/wiki/%EC%93%B8%EA%B0%9C